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MAP OF THE SOUL TOUR 일정 정리 1
방탄소년단의 맵오브더소울(MAP OF THE SOUL) 투어는 4월 11일 서울에서의 4회 개최를 시작으로 5-6월 북미투어 그리고 6월말 후쿠오카에서 7월 유럽투어로 이어진다.
공식적인 미주 일정이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의 산타클라라(Santa Clara)에 있는 LEVI'S STADIUM에서 4월 25일 시작해서 LA콘서트인 로즈볼(Rose Bowl) 스타디움 일정을 보면 아무리 봐도 탄이들의 빌보드 참석은 마치 마치 마치 마치 정해진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원래는 차를 렌트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도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 들러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보고, 산타클라라를 갔다가 콘서트를 관람하고 라스베이거스를 파사데나에 있는 로즈볼 콘서트를 가는 일정을 가고 싶었지만 아무리 봐도 백수에게나 가능한 일정 같아서(웃음)...
내가 회사 사장님이라면 알비(RV)를 빌려가지고 한달을 내내 운전하면서 먹고 자고 하면서 올 콘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들지만...누가 티켓을 준다고 이런 큰 꿈을 꾸는 건지(웃픈 웃음)...
그러니 그외 가고 싶고 갈 수 있을 것 같은 일정을 추려보니, 7월 밖에 없더라.
일단 평일에 단독으로 하는 콘서트는 직장인에게는 무리다.
그 멀리까지 콘서트를 보러 날아갔음 2일 연속 콘서트 관람은 선택이 아닌 필수니까.
그나저나 8월 로텔담이라니...작년 웸블리 콘을 다녀올때 탔던 비행기가 KLM이었는데 마침 옆에 탄 친구들이 아미였고 십대였고 네덜란드에서 콘서트 보러 런던에 왔던 친구들이라서 재밌게 이야기하다가 가지고 있던 쿠키 뱃지를 선물로 줬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전에 파리 콘서트도 갔다고 했던 것 같은데...이제 자기네 나라에서 콘서트가 열리니 얼마나 신났을까?
나는 지인과 같던 웸블리 콘이 너무 좋았다.
무료로 다닐 수 있는 미술관이 좋았고, 우연히 때가 맞아서 봤던 반고흐 특별전시는 정말 잊을 수 없는 큰 감명을 주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못갔던 미술관을 더 가고 싶으니 역시 런던에 가고 싶다.
그런데 런던은 날씨가 하루에도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기 때문에 살짝 멜번 같았다.
같은 날 찍은 사진임에도 분위기가 너무나 다르다.
두번째 후보군은 누구나 좋아할 도시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Barcelona)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건축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경험상 바르셀로나라는 도시 자체가 안전하고 깨끗하며 늘 다시 가고 싶은 도시 중 하나다.
먼저 런던에서 열리는 방탄이들의 콘서트는 트위크넘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주소: 200 Whitton Rd, Twickenham TW2 7BA 영국
좌석수: 82000석
미국 좌석배치도를 보니 360도던데 같은 배치로 런던콘서트를 진행한다면 8만명이 넘는 인원이 콘서트를 관람하게 되는 셈이다.
웸블리는 축구장이었지만 이곳은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의 홈구장이며 럭비 풋볼 유니온의 사무국이 여기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웸블리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경기장이며 유럽에서는 다섯번째로 큰 규모라고.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는 다목적 경기장이고 옛이름이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이라고 하니 몬주익공원과 가깝지 않을까 한다. 구글 지도에서 스페인광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주소: Passeig Olímpic, 15-17, 08038 Barcelona, 스페인
좌석수: 55926석
위 사진은 2014년 원디렉션 콘서트 사진인데 규모가 어떤지 그래도 살펴 볼 수 있는 사진이고, 인스타에서 보니 빌리 아일리시도 콘서트를 얼마 전에 이곳에서 한 듯했다.
내가 가진 못할 것 같지만 네덜란드 콘서트가 열리는 곳도 찾아봤다.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이 이름만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사람이면 축구장이구나 라고 생각했을 거다.
주소: Van Zandvlietplein 1, 3077 AA Rotterdam, 네덜란드
좌석수: 51117석
프로축구팀의 홈구장이니까 괜찮은 시설일 거라고 예상이 된다.
(어렴풋이 예전에 송종국 선수가 뛴 프로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호텔과 함께 다뤄보겠다.
콘서트에 올 아미들을 위해 아미패키지(?)같은 것을 준비했다고 빅히트가 설명회에서 이야기했다던데...난 여행가도 패키지 스타일이 아니라서 일단 호텔은 무조건 예약할 수 밖에 없어...난...두벅이 여행을 좋아한단 말이다...